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경기도 고양시 화정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3군데 정도 견적비교하여 이사의 달인으로 결정했구요, 가격은 5만원정도 저렴했습니다. 4월 3일 오전에 이사를 예약했는데,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어찌나 엄청나게 들이붓던지. 다행히 원룸이 바로 길옆이라 옮길 때 많은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오고 나중엔 눈까지 와서 아주 부자 될 것 같다는 덕담을 들려주셨어요. 이삿짐을 내릴 때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다시 맑아져서 이사는 다행히 잘 마쳤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비때문에 몇권의 책이 좀 젖었더라구요. 말리기 했지만 속상하긴 했어요. 아저씨께서 미리 주의를 주셨기 때문에(물건을 잘 포장하긴 해도 비가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좀 젖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담할 때 저한테 있는 짐을 미리 다 말씀드리긴 했는데, 짐이 생각보다 많아서 힘드셨을거에요. 그래도 묵묵히 잘 옮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싶어요. 아마 또 이사를 한다면 이사의 달인을 이용하겠죠?